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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입국기 비행기 환승 호주 입국

by 밀림베어 2023. 4. 8.

이 포스팅은 한국에서 시드니를 거쳐 브리즈번에 도착하기까지의 과정에 대한 것이다.
몇달의 준비 시간을 거쳐 드디어 유학길에 올랐다. 디자인을 공부할 계획이고 매우 설렜다.

짐부치기

1. 짐 부치기/ 비행기 티켓 받기
카운터는 출발시각 4시간 전부터 열린다. 티웨이를 이용했고 멀티팩 옵션을 구매했기 때문에 일반 줄보다 빨랐다. 위탁수하물 무게가 2, 3kg 초과됐지만 추가 요금을 내지 않고 그냥 수속해주셨다. 

출국장

2. 출국장 통과하여 보안검색대 입장
배웅하러 온 가족들과 헤어지는 곳이다. 어느 게이트로 들어가든 상관이 없다. 여권과 티켓을 확인하고 보안검색대로 입장한다. 거기서는 사진을 못 찍게 되어 있다. 바구니에 소지품을 담고 맨몸으로 검색대를 통과하면 된다. 이때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은 가지고 나갈 수 없다.

셔틀트레인

3. 셔틀 트레인 타러 가기
비행기 탑승구 번호에 따라서 셔틀 트레인을 타고 탑승장까지 이동해야 한다. 나는 123번 탑승구였기 때문에 셔틀트레인을 탔다. 표지판을 따라서 아래로 내려가면 된다. 

셔틀트레인2

4. 탑승구로 이동
셔틀 트레인을 타면 탑승구에 금방 도착한다. 5분도 채 안 걸린 것 같다. 탑승구까지 이동한다.

롯데리아

탑승구 공간에 롯데리아가 있어서 간단히 허기를 면할 수 있다. 

티웨이탑승구

5. 비행기 탑승

티웨이탑승
티웨이좌석

내가 구매한 옵션은 이코노미의 맨 앞자리에 앉을 수 있는 옵션이었다. 먼 길을 가는 만큼 잘 한 선택이었다. 비록 의자는 뒤로 거의 젖힐 수 없어 불편했지만 다리라도 쭉 뻗을 수 있어 다행이었다. 

티웨이기내식

밤 11시에 기내식이 나와서 당황했다. 예약할 때는 한번의 기내식만 골랐던것 같은데. 이럴 거면 아까 롯데리아 먹지 말걸..하지만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아침에 기내식이 또 나왔는데 모두 맛있었다. 10시간의 비행은 지루했다. 불편해서 잠을 못 잘수도 있으니 킬링타임용 컨텐츠를 꼭 다운받아 올 것을 추천한다.

시드니입국심사

6. 입국심사
시드니에 도착해서 비행기에서 내리면 입국심사를 하러 간다. 가는 길에 기계가 있는데 여권을 스캔하면 입국신고서와 비슷한 내용을 물어보고 티켓 한 장이 발권된다. 그 티켓을 챙겨서 입국심사 줄을 서러 간다. 스마트 게이트라고 들었는데, 사람이 심사했다. 원래 며칠 정도 머물건지 등의 간단한 질문을 하는데, 나는 아무 질문도 안하고 그냥 보내줬다. 괜히 긴장했다. 

시드니짐찾기

7. 짐찾기
입국심사를 마치면 짐을 찾는다. 전광판에 비행기 번호와 몇번 컨베이어 벨트인지 나와 있으니 보고 찾아가면 된다. 
 
8. 세관심사
짐을 가지고 세관 심사 줄을 서는데, 나는 약을 가져와서 신고를 했다고 말하니 다른 줄로 보냈다. 영문 처방전도 전부 가져오고 질문에도 대비했는데, 별 확인 없이 그냥 보내줬다.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그냥 엑스레이 찍고 가방도 안 열어보고 바로 보내줬다.

시드니공항

9. 공항 탈출

시드니티버스

10. 버스타고 국내선 공항으로 이동
밖으로 나오면 바로 t-bus 정류장이 있다. 시드니에서 브리즈번으로 가야 하기에 버스를 타고 국내선 공항으로 이동해야 한다. 
 
11. 국내선 짐 부치기/ 티켓 받기
국내선 공항에 도착하면 체크인 카운터가 있는 층으로 가야 한다. 가서 짐을 부치고 티켓을 받는다. 나는 rex airline을 이용했는데 사전에 온라인으로 15kg 추가 위탁수하물 구매를 했다. 공항에 와서 키로당 초과 요금을 내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니 꼭 미리 구매하길 추천한다. 
 
12. 보안검색대 통과
짐을 부치고 나면 보안검색대를 통과한다. 전자기기를 가방에서 빼서 따로 바구니에 담으라고 했다.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면 그 안쪽에 꽤 큰 푸드 코트가 있다. 

시드니푸드코트

케밥을 사먹었다. 실제로는 팔뚝만하다. 16달러 정도 줬다. 맛있었다. 푸드코트에 자리가 없어서 탑승구 옆 의자에 앉아서 먹었다. 

렉스탑승

13. 비행기 탑승
시간이 되면 비행기에 탑승한다. 뒷자리 사람들은 비행기 뒷편에서 탑승시켰다. rex를 타고 가는 동안에는 계속 잤다. 중간에 과자와 물을 줬는데 머스타드 맛이 나고 바삭한 것이 꽤 맛있었다.

브리즈번짐찾기

14. 짐찾기
국내선은 따로 심사같은 것을 하지 않고 비행기에서 내리면 바로 짐을 찾으러 간다. 

브리즈번공항

15. 버스타고 국제선 공항으로 이동
우버를 타고 숙소까지 갈 계획이었기 때문에 공항에서 당장 휴대폰 개통을 해야 했다. 현지 휴대폰 번호가 없으면 우버 앱을 이용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통신사 지점이 있는 국제선 공항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16. 휴대폰 개통
옵터스에서 개통했다. pre paid 심 카드를 구매하고 싶다고 말하면 직원이 알아서 다 해준다. 유심도 갈아 끼워준다. 30달러짜리 플랜을 샀다. 옵터스 앱에서 달마다 데이터 재충전을 하면 된다고 한다.

우버탑승

17. 우버 탑승
공항에서 우버를 타려면 우버 탑승 전용 구역으로 가서 불러야 한다. 길을 물어 도착한 뒤 우버를 불렀다. 10분 넘게 기다렸다. 큰 캐리어와 작은 캐리어 두개씩 총 네 개의 짐이었는데 캠리 보통 크기 차 트렁크에 어떻게든 다 들어갔다. 큰 차를 불렀어야 했나 걱정했는데 다행이었다. 우버 앱에 카드를 등록해두기 때문에 돈은 자동으로 나간다.

기숙사

18. 기숙사 도착
공항에서 시내까지 20분 남짓 걸려서 드디어 기숙사에 도착했다. 이로써 긴 여정이 끝났다. 앞으로의 호주 생활에 대해서도 포스팅 하도록 하겠다.